7년 연속 ‘ESG 평가’ 통합 A등급 획득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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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LX하우시스는 폐건축자재에서 PVC 추출 기술을 개발했다. LX하우시스 제공
LX하우시스는 폐건축자재에서 PVC 추출 기술을 개발했다. LX하우시스 제공
LX하우시스가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인테리어’ 제품들을 앞세워 국내 건축장식자재 시장에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올해 1월 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50개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건축장식자재 업계에서 가장 많은 제품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것이다.

환경성적표지는 해당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7개 범주로 계량해 표시하는 제도다. 정확한 환경 영향 정보를 외부로 공개하며 사회적 의무를 다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LX하우시스는 친환경 및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에 몰두해 왔다. 2018년에는 국내 최초로 ‘재활용 페트’를 소재로 한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내놨다. 해당 제품을 전용면적 84㎡ 아파트에 적용하면 약 70개의 500mL 페트병이 재활용된다. 2021년엔 국내 최초로 폐PVC(폴리염화비닐) 창호 및 바닥재에서 PVC를 추출해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냈다.

LX하우시스는 사회적으로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사규를 개정하기도 했다. 임직원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보건 경영위원회’를 매년 1회 이상 개최하도록 의무화한 것이 대표적이다.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이다.

더불어 협력사 대상으로 ‘상생 펀드’를 운영하는 동시에 이들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에 나서며 동반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사회 내부에 ESG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인 ‘ESG위원회’를 설치해 ESG경영 관련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를 심의할 수 있는 기구를 마련했다.

그 결과 LX하우시스는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실시하는 ‘ESG 평가’에서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인테리어 업계에서 7년 연속으로 통합 A등급 이상을 획득한 기업은 LX하우시스가 유일하다.

또한 민간 자율기구인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해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LX하우시스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코리아’에서도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소비자들에게도 인정받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주최로 소비자환경단체와 소비자 투표단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LX하우시스의 ‘지아소리잠 바닥재’, ‘건축용 PF단열재’가 지난해까지 9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수퍼세이브 창호’와 ‘지아 벽지’도 7년 연속으로 선정되며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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