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시장의 훈풍이 이어지면서 비우량 신용등급을 지닌 기업들도 회사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BBB 신용등급의 한진도 4개월 만에 회사채 시장에 복귀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1년물 300억 원과 2년물 100억 원으로 총 4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증액 여부는 현재 협의 중으로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유진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한진은 신용등급이 낮은 만큼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마이너스(―)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의 넓은 금리밴드를 제시했다. 이달 27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7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한진은 올해 7월 7일 3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한편 A급인 현대케미칼도 회사채를 발행한다. 현대케미칼은 2년물과 3년물로 7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KB증권과 NH투자증권을 통해 발행하기로 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 원의 증액 가능성도 있다. 다음달 9일 발행 예정으로 현대케미칼의 회사채 발행은 지난해 1월(2480억 원) 이후 처음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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