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난해 매출 8조 돌파… 영업익은 소폭 하락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2월 3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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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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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8조220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1조3047억 원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96% 감소한 6640억 원이다. 네이버는 2021년 1분기 라인과 Z홀딩스의 경영통합으로 A홀딩스 및 라인 공동보유투자주식 공정가치 15조 원(세후) 현금유출입이 수반되지 않는 회계상 이익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2조 2717억 원, 영업이익은 3365억 원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8%, 전분기 대비 10.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2%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9% 증가했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164억 원 ▲커머스 4868억 원 ▲핀테크 3199억 원 ▲콘텐츠 4375억 원 ▲클라우드 1111억 원이다.

서치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2.3% 전분기 대비 2.3% 성장했다. 2022년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7.9% 성장한 3조 5680억원이다. 네이버는 올해 검색 및 디스플레이 신상품 출시 등으로 매출 성장을 모색할 방침이다.

커머스는 브랜드스토어, 여행·예약, 크 등 버티컬 서비스의 고성장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8.3%, 전분기 대비 6.2% 성장했다. 2022년 연간 기준으로는 21.0% 성장한 1조 8011억 원이다.

핀테크는 신규 결제처 연동, 예약 결제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4%, 전분기 대비 8.0% 성장을 기록했다. 2022년 연간 기준 전년 대비 21.2% 성장한 1조 1,86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2년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더 큰 도약을 위한 투자와 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하고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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