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지방분해기 ‘클라투’ 피하지방감소 효과 입증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25일 10시 42분


코멘트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클래시스(대표 백승한)의 냉동지방분해의료기기 ‘클라투(CLATUU)’가 국제적 학술지를 통해 피하지방 감소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받았다고 밝혔다.

클라투는 환부에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냉각지방분해술 기반의 의료기기로 통증의 완화, 부종의 경감, 비침습적 피하 지방층 감소 등을 목적으로 활용된다. 해당 제품은 통증과 부작용이 적고 시술시간, 회복 기간이 짧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는 1000대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중앙대병원 김범준 교수(제1저자)를 중심으로 진행된 연구는 피하지방 감소 효과를 입증하고자 클라투를 활용해 ‘가성여성형유방증’을 겪는 남성들을 대상으로 16주간 실시됐다.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초음파로 측정한 남성의 여성형 유방에서 피하지방층 변화, 가슴둘레 변화, SCG 변화, 독립적 평가자 평가설문, 대상자 만족도 등을 평가했다. 결과적으로대상자들의 평균 가슴 둘레가 약 3.05cm 감소하는 긍정적인 연구 쾌거를 이뤘다.

한편 국내 하이푸(HIFU) 1위 기업인 클래시스는 ‘슈링크유니버스(Ultraformer MPT)’, ‘볼뉴머(Volnewmer)’등 주력 제품을 기반으로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나가고 있다. 작년부턴 인도네시아, 태국, 브라질 등에서 ‘슈링크 유니버스’에 대한 허가도 받아 현재 슈링크와 슈링크 유니버스를 함께 판매 중이다. 여기에 RF 장비인 ‘볼뉴머’의 국내 출시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고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논문은 SCIE급 저널인 ‘대한피부과학회영문학술지(Annals of Dermatology)’에 게재됐다.

홍은심기자 hongeuns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