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높인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생산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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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경영]현대제철
형강 우수 재활용 인증 획득

현대제철은 최근 내진용 건축 브랜드 ‘H CORE(에이치 코어)’를 앞세워 건축 분야는 물론 토목, 에너지 시설에 사용되는 최고급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H CORE는 2017년 선보인 내진용 건축 브랜드다. H CORE는 소재부터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을 넘어 지진의 충격을 흡수해 지각의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성능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일반 강재 대비 높은 에너지 흡수력, 충격인성, 용접성 등이 특징이다.

현대제철은 2019년에는 내진 성능뿐만 아니라 고온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건축물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화내진 복합강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2020년에는 자재량 절감을 가능케 하는 고강도 형강을 개발했다. 같은 해에는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형강 GR(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을 신규 획득해 친환경성에 대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어 오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러한 연구개발(R&D) 노력을 기반으로 올해 9월 29일 사용 범위와 대상 품목을 확대해 H CORE를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변신시켰다. 도로, 교량, 댐 등과 같은 토목, 플랜트, 에너지 시설 등 건설 산업의 전 분야에 사용되는 제품에 H CORE 브랜드를 적용했다. 현대제철은 “H CORE를 통해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관리하는 것을 넘어 설계와 제작, 시공 단계까지 전 제작 과정에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현대제철은 유관 산업은 물론 일반인들도 H CORE를 최고급 강재로 인식할 수 있도록 ‘안전을 심은 철, 안심 H CORE’라는 슬로건을 선보이고 있다. 고강도, 내충격성, 내식성, 친환경성, 다양성을 가진 제품임을 전달하기 위해 단독 브랜드 홈페이지도 개설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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