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특사’ 이재용, 멕시코 대통령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10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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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 트위터서 이재용 부회장 방문 알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 멕시코 대통령 트위터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이하 현지 시각) 오전 멕시코시티에 있는 멕시코 대통령궁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을 만나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멕시코와 삼성이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 부회장과 최성안 삼성엔지니어 사장 건설, 에너지, 통신 사업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이 부회장과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조홍상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멕시코 대통령 트위터 제공


이 부회장은 6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멕시코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복권 이후 첫 해외 방문이다. 이 부회장은 현지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하고 멕시코에 있는 TV와 가전 공장을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이후 파나마와 영국을 차례로 방문해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부회장 2020년 설에는 브라질 현지 사업 점검, 2019년 추석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건설 사업 점검 등으로 명절 해외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송충현기자 balgun@donga.com

#이재용#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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