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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한투증권 15시간 전산 먹통’ 검사 나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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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0 18:15
2022년 8월 10일 18시 15분
입력
2022-08-10 18:14
2022년 8월 10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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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대형 전산사고를 일으킨 한국투자증권에 사고 책임을 파악하기 위한 검사를 계획하고 있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내부적으로 시기를 검토해 현장 검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현장 검사에서 한투증권이 전산사고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 제재 대상에 오르게 된다.
금감원은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전산사고 사실관계, 원인 등을 담은 전자금융사고 보고를 받았다.
이후 세부적으로 분 단위 사고 타임라인을 담은 보고, 전문가 소견을 담은 보고, 최종 보고 등을 추가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한투증권은 지난 8일 오후 4시부터 HTS(홈트레이딩시스템)·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의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전산장애는 15시간이 지나 다음날인 9일 오전 7시15분께 마무리됐다.
금감원은 폭우로 인해 본사 사옥 지하 3층에 누수가 발생했고 같은 층에 있는 시스템 전원 장치와 연결하고 있는 전력 케이블에 합선이 발생해 전산 사고가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투증권은 전원이 끊어지자 UPS(Uninterrupted Power Supply)를 가동했지만 전체 전력을 감당하기 역부족이라 UPS마저 끊어지며 장시간의 전산사고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시간외거래나 해외주식에 투자하려던 고객들이 제시간에 매도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장장 15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거래가 막히면서 고객 불만이 고조되자 정일문 사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들고 진화에 나섰지만 쉽사리 진정되지 않는 분위기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를 당장 나가긴 어렵지만 시기를 봐서 나가게 될 것”이라며 “현재 시설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발생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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