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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하락’ 속타는 카뱅 직원들…1인당 1억 손실
뉴시스
업데이트
2022-07-25 15:44
2022년 7월 25일 15시 44분
입력
2022-07-25 14:21
2022년 7월 25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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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우리사주조합 보호예수 해제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공모가를 크게 밑도는 주가로 인해 직원들의 평균적인 손실이 1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00원(2.59%) 내린 3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대비 22.82% 하락해 있는 상황이다.
주가 하락에 따라 카카오뱅크 직원들의 손실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중이다. 카카오뱅크 직원들은 평균적으로 약 1억1000만원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8월6일 증시에 입성했다. 수요예측 당시 경쟁률 1732.8대 1을 기록하며 흥행을 보였고 이에 공모가를 밴드(3만3000~3만9000원) 상단인 3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카카오뱅크는 상장 8거래일 만에 9만4400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주가는 지난해 카카오페이 경영진들의 주식 매도와 함께 고강도 긴축에 따른 우려까지 겹치며 이달 초 2만8000원선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라 우리사주에 투자한 직원들의 손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보면 카카오뱅크 공모주 가운데 우리사주조합에게 배정된 주식은 1274만3642주다.
카카오뱅크 우리사주조합 청약은 청약률 98%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당시 전체 직원수는 약 1014명으로, 1인당 평균 청약금액은 약 4억9000만원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직원들이 거금을 들여가며 청약에 나선 것이다.
상장 초기의 경우 공모가 대비 142%까지 상승하며 직원 평균적으로 6억9000만원의 이익을 냈지만 1년 뒤 1억1000만원가량 손실로 반전된 셈이다.
우리사주는 상장 후 1년간 보호예수로 묶여 내달 초부터 매매를 할 수 있게 되지만 직원들은 주가 하락으로 인해 그대로 두거나 손실을 무릅쓰고 매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각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성장주들이 타격을 받으며 앞으로도 상승세를 타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증권사들도 카카오뱅크에 대한 목표주가를 공모가 아래로 내리기 시작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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