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3 투싼’ 출시… 지능형 SUV로 진화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7월 13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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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준중형 SUV 투싼 연식 변경 모델을 13일 출시했다. 신형 투싼은 1열 이중접합 차음유리, 진동경고 스티어링 휠 등 고객 선호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판매 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모델 2584만, 2.0 디젤 모델 2798만 원부터 시작한다.

현대차는 투싼 전체 트림에 신규 사양인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와 진동경고 스티어링 휠을 기본으로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는 도로 표지판 또는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경고를 해주고 설정 속도를 변경해 제한 속도를 준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동급 최초로 적용된 진동경고 스티어링 휠은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 주행하면 스티어링 휠 진동을 통해 경고를 한다.

또한 현대차는 투싼의 엔트리 트림인 모던에 ▲8인치 오디오 ▲후방 모니터 ▲버튼시동 및 스마트 키를, 인기 트림인 프리미엄에 ▲10.25인치 내비게이션 ▲블루링크 ▲오토 디포그 ▲레인센서 ▲듀얼 풀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화했다.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에는 1열 이중접합 차음유리, LED 실내등을 기본 장착된다. 터널 연동 자동제어 기능을 개선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1열 이중접합 차음유리의 경우 투싼에는 처음 적용되는 사양으로 운전 중 외부 소음을 줄여 줌으로써 실내 정숙성이 개선됐고, 터널 연동 자동제어 기능은 차량이 터널을 벗어나면 공조기 뿐만 아니라 창문도 기존 상태로 자동 복귀시켜준다.

선택 사양인 플래티넘 패키지에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내 차 주변 영상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현대차는 영화 ‘언차티드’와 연계한 커스터마이징 디자인 패키지 ‘어드벤처’도 운영한다.

어드벤처 패키지 모델은 지난 2월 개봉한 언차티드에 등장한 오프로드 SUV 이미지의 투싼 콘셉트 차량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신규 디자인된 블랙 색상에 ▲전면 하단 범퍼 ▲휠 아치 및 측면 도어 가니쉬 ▲쿼터 가니쉬 및 리어 리플렉터 ▲후면 스키드 플레이트 ▲19인치 전용 디자인 휠 ▲전용 사이드스텝 등을 적용함으로써 와일드한 느낌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외장 컬러에 신규 색상인 진한 블루 계열의 오션 인디고 펄, 브라운 계열의 실키 브론즈 등 2종을 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3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라이드 기술이 기본으로 탑재됐으며 19인치 휠과 미쉐린 타이어 등을 선택 사양으로 추가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4륜 구동 모델은 올해 3분기 출시 예정이다. 이라이드 기술은 과속 방지턱과 같은 둔턱 통과시 모터 제어를 통해 쏠림을 완화시켜 승차감을 향상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판매 가격은 2584만~3701만 원으로 책정됐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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