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세계최고학회서 AI 기술력 선보인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6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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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PR서 ‘초거대 AI’ 기술력 알려
상위 4% 논문만 구두발표 기회
현장서 AI 우수인재 확보 활동도

LG AI연구원이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AI) 학회인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2’에서 정규 논문 6편과 워크숍 논문 1편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LG그룹은 학술대회 현장에서 AI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활동에도 나선다. 24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CVPR는 컴퓨터 비전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학회로 꼽힌다.

연구원은 출범 첫해인 지난해 CVPR에서 논문 1편을 발표했고, 올해는 단독 연구 논문을 포함해 2편이 구두 발표에 선정됐다. 구두 발표 기회는 학회에 제출된 논문 중 4% 이내에 해당하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연구에만 주어진다. LG AI연구원은 초거대 멀티모달 AI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과 관련된 단독 연구 논문을 구두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연구원은 이번에 발표한 논문을 토대로 세계 최초로 언어와 시각 정보 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올해 초 뉴욕 패션 위크에서 AI 아티스트 ‘틸다’가 박윤희 디자이너와 협업해 200개가 넘는 의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 LG 주요 계열사 5곳도 CVPR에서 글로벌 AI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 LG 각 계열사의 AI 연구 인력과 채용 담당자들이 통합 부스에서 각 사의 최신 AI 기술 시연과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21일에는 LG AI연구원과 주요 계열사 5곳이 함께 AI 전공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네트워킹 행사를 연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글로벌 AI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끊임없이 도전해 꾸준히 성과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lg#cvpr#초거대 ai#엑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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