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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환타·스프라이트 등 탄산음료 내달부터 가격인상
뉴시스
입력
2022-05-30 11:27
2022년 5월 30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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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바구니 물가가 급격히 오르는 가운데 탄산 음료도 일제히 가격 인상에 나선다. 원부자재 가격이 뛰면서 제품 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30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이 운영하는 코카콜라음료는 오는 6월 1일부터 편의점에서 환타와 스프라이트·닥터페퍼 등 주요 탄산음료 가격을 약 5% 올리기로 했다. 환타는 지난해 10월 가격을 올린 뒤 불과 8개월 만의 인상이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편의점 판매가 기준 환타 오렌지·파인애플(600ml)은 2000원에서 2100원으로, 스프라이트(500ml)는 1900원에서 2000원으로, 닥터페퍼(500ml)는 2000원 2100원으로 각각 5% 인상된다.
또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600ml)는 2100원에서 2200원으로 4.7% 올리고, 이온보충음료 토레타(500ml)는 1900원에서 2000원으로 5% 인상한다. 탄산수 씨그램(350ml)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 오른다.
주력 음료 제품인 코카콜라는 이번 인상 품목에선 빠진다. 이미 지난 1월 편의점에 유통되는 코카콜라 판매가를 평균 5.7% 인상한 바 있어서다.
코카콜라(오리지널·제로) 250㎖는 1500원에서 1600원으로, 500㎖는 2100원에서 22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올렸다. 코카콜라 1.5ℓ는 3600원에서 3800원으로 200원 인상됐다.
당시에도 코카콜라 측은 “글로벌 원부자재 시장에서 가격 인상률이 전년 평균 대비 각각 페트(PET) 45%, 알루미늄 44%, 원당 38% 등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쟁사인 롯데칠성음료도 지난해 12월 대표 제품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핫식스 등 음료 26개종의 출고가를 평균 6.8% 올렸다. 인플레이션이 심화하고 있어 하반기 식음료 업계의 추가 가격 인상 압박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탄산 대란’도 앞으로 음료 가격에 영향을 미칠지 음료 업계 관심이다. 올 들어 일부 탄산 공급 부족 현상이 나오고 있는데 탄산을 공급하는 석유화학·정유 업계가 최근 시설 정비를 끝내고 탄산 생산을 늘려 ‘대란’은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정부는 30일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돼지고기·식용유 등 수입품 할당 관세를 인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물가 안정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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