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포스코 계열 엔투비와 업무협약…지속가능 공급망 구축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5월 18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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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가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포스코 그룹 계열사인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 전문기업 엔투비와 손을 잡았다.

KCC글라스는 17일 엔투비와 ‘좋은친구 홈씨씨(HomeCC)’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CC글라스는 엔투비를 통해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의 운영에 필요한 △설비부품 △전기자재 △공구·용접물품 △소모성화학제품 등을 2차 공급사(중소 협력사)로부터 구매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2차 공급사의 ESG경영 현황을 진단하고, 교육 및 개선 활동을 지원해 KCC글라스 ESG경영 기준에 부합하는 공급망 관리 수준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뤄졌다. KCC글라스의 ESG경영 이념인 ‘환경과 함께하는 기업, 사람을 존중하는 기업, 신뢰받는 기업’을 실천하기 위한 활동이기도 하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연말까지 2차 공급사에 대해 △ESG 진단 평가지표 개발 △맞춤형 ESG 교육 실시 △ESG 컨설팅 △ESG 경영 개선 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KCC글라스는 향후에도 지원 대상 확대와 지원 프로그램의 다변화 등을 추가로 실시해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ESG 경영의 실천을 위해서는 당사의 노력뿐 아니라, 공급망 내 다양한 협력사의 참여와 노력이 함께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ESG 경영에 대한 협력사의 동참을 이끄는 한편, 역량 있는 협력사가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함께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CC글라스는 최근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UNGC)’에 가입하고 첫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기반의 사회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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