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출근, 외출이 재개되면서 오피스룩과 주얼리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10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지난달 남성복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약 31% 늘었다. 특히 8일 방영한 남성 오피스룩 론칭 방송에는 주문액 약 16억 원이 몰리기도 했다. CJ온스타일은 16일까지 남성복 편성을 지난달 대비 약 50% 늘리며 증가한 남성복 수요 대응에 나섰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재택근무 등으로 주춤했던 남성 클래식 의류 수요가 늘었다”며 “소비 심리가 회복한 데다 출근, 결혼식 등 외출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여성 주얼리 수요 역시 크게 늘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에 따르면 1월부터 4월까지의 주얼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배 증가했다. 저가 세트에서부터 순금, 다이아몬드 등의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고루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 관계자는 “주얼리 성수기 시즌인 봄여름을 맞아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또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억눌렸던 개성이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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