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EV “채권자 8명 파산신청 취하…투명 경영환경 구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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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9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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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ev.©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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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인수에 나섰던 에디슨모터스의 관계사 에디슨EV가 파산 위기에서 벗어났다.

에디슨EV는 9일 신청인의 취하로 파산신청이 기각됐다고 공시했다. 앞서 채권자 김모씨 등 8명은 수원지방법원에 에디슨EV의 파산을 신청했다. 채권금액은 36억원이다.

에디슨EV는 4일 공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채권자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채권자들이 파산신청 소송을 취하함에 따라 에디슨EV는 파산을 면했다. 이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도 이날 에디슨EV의 파산신청 사유가 해소됨에 따라 주권매매거래정지기간을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에디슨EV의 주권매매거래정지기간은 지난 3월29일 오후 5시9분부터 개선기간 종료(차기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의 다음날부터 10일) 후 상장 폐지 여부 결정일까지로 변경됐다.

앞서 에디슨EV는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회계법인의 감사의견 거절을 받고, 회사 측이 사유 해소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지난달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지난 3월30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다만 에디슨EV는 이의신청서를 제출, 2023년 4월10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에디슨EV 관계자는 “채권자들과 원만한 협의로 파산신청이 취하됐다”며 “향후 투명한 경영환경을 구축하고 모든 채권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신뢰감을 쌓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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