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재건축 완화는 신중하게, 가덕신공항은 신속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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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30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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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정협의에 참석하는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에게 ‘10대 경기도 드림박스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2022.4.28/뉴스1 © News1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정협의에 참석하는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에게 ‘10대 경기도 드림박스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2022.4.28/뉴스1 © News1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규제 완화는 신중하고 정교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가덕도신공항은 동남권 경제활성화를 위해 조속히 건설돼야 한다고 전했다.

원 후보자는 30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에 대한 입장을 묻자 “아직 시장 과열 여파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시 가격이 불안해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

실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정부는 집값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정비사업의 규제 완화와 관련해서는 속도 조절에 나선 상태다.

원 후보자는 특히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의 안전진단 면제 공약에 대해선 “안전진단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도심 공급을 촉진할 필요성은 있으나 안전진단 대상이 되는 아파트가 많아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경제 여건, 시장 상황, 규제 간 연관성 등을 종합 고려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가덕도신공항에 대해선 “지방 인구소멸 등에 대비한 부울경 초광역협력,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전략의 핵심 과제로서 동남권의 경제 활성화, 나아가 국토의 균형발전을 실현하고, 동남권 내 공항용량 확충 시급성 등을 고려해 조속히 건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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