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혁신 파트너로 급부상 “핀셋 지원 필요”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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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원시스템

권오대 대표
권오대 대표
㈜포원시스템은 주력인 섬유화학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스마트 팩토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생산 공정 통합 모니터링 기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산업용 로봇 응용기술을 융합한 응용기술 개발 등 제조업 공정혁신을 지원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현재 ㈜포원시스템은 생산현장과 연구소에 필요한 다양한 자동화 시스템과 생산 공정 및 에너지 관리·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스마트 팩토리 기술과 서비스 개발로 사업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 디지털 트윈 모니터링 시스템은 실제 시스템(생산 장비, 자동화 기계, 전체공정)을 디지털 환경에 재현한 것으로 시스템 내 기본적 정보 및 작동현황, 공정 진행현황, 에너지 사용량 등을 3D 모니터 화면을 통해 실제 가동과 동일하게 제어관리 한다. ㈜포원시스템 권오대 대표는 “제조업 이해를 기초로 해서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현 연구 중점 과제를 밝혔다.

현재 포원시스템의 설비는 섬유염색 분야뿐만 아니라 화장품, 화학, 자동차 등 대기업에도 주문기반의 개발을 통해 다양한 시스템을 납품 중이다.

권 대표는 “사양 산업 중 산업 자체가 사라지는 것과 규모가 줄더라도 경쟁력 있는 업체가 생존해 산업이 유지되는 것은 매우 큰 차이가 있다. 특히 의식주에 관련된 산업은 한번 무너지면 의류비의 급격한 상승 등 국민들의 실생활에 즉각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우리나라 국민이라는 의미다. 하나의 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잠재성장력과 가치를 지닌 기업에 정책지원이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괄적인 지원이 아닌 산업군에 따른 업종별 스마트팩토리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양 산업은 젊은 신규인력의 유입이 줄어들고 기존 전문 인력의 노령화로 인력난에 처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작업자들을 위한 보조 시스템, 노동 강도를 낮춰줄 수 있는 노동환경 개선 장비,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된다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구분하지 말고 충분한 평가를 통한 지원정책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중소벤처기업#기업#포원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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