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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취업 지형도 바꿨다…보건서비스·배달원 취업 급증
뉴스1
업데이트
2022-04-19 13:34
2022년 4월 19일 13시 34분
입력
2022-04-19 12:07
2022년 4월 19일 12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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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배달 노동자가 배달업무를 하고 있다. /뉴스1 DB © News1
2년간 지속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취업 지형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수요 증가에 돌봄·보건서비스 종사자가 크게 늘었고, 외출·외식의 급감에 따라 끼니를 집에서 해결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배달원의 수도 많아졌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1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군인을 제외한 직업소분류 153개별 취업자 규모는 경영관련사무원이 230만9000명(전년비 2.1% 증가)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 대비 증가폭이 가장 컸던 분야는 돌봄 및 보건서비스 직종이다. 작년 하반기 종사자가 62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6만7000명(+12.0%)이 늘었다.
돌봄 및 보건서비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종사자가 많아졌다. 특히 정부의 공공일자리 사업의 비중이 가장 높은 분야로 꼽히며, 요양원 등 사설 의료 종사자 수요도 많아졌다는 설명이다.
그다음으로 많이 늘어난 것은 배달원이다. 배달원 종사자는 42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3만8000명(+9.7%) 증가했다.
배달원 역시 코로나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코로나로 인해 식당의 영업제한과 사적모임 제한 등이 생기면서 ‘집밥’ 수요가 늘어났고, 이에 따라 배달 음식을 시켜먹는 이들이 크게 증가한 탓이다.
이외에 조리사가 103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7만7000명(+8.0%) 증가했다. 조리사가 늘어난 것 역시 집밥 수요 증가와 연관지어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컴퓨터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전문가도 전년 대비 9.0%(3만1000명)나 늘어났다. 이 역시 언택트(Untact) 시대가 열리면서 재택 근무, 화상회의 수요가 많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코로나로 인해 크게 위축된 대면 서비스업 분야의 취업은 저조했다.
경영 관련 사무원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이 높은 매장 판매 종사자는 전년 대비 7만5000명이 급감했고, 식음료 서비스 종사자도 3만8000명이나 감소했다.
이밖에 영업종사자(-1만3000명), 회계 및 경리 사무원(-1만8000명), 건설 및 광업 단순 종사자(-3000명) 등도 1년 전보다 종사자가 줄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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