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00선 회복…반도체업종 강세 전망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19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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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93.21)보다 14.55포인트(0.54%) 오른 2707.76에 출발했다.

앞서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54포인트(0.11%) 내린 3만4411.69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90포인트(0.02%) 내린 4391.69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72포인트(0.14%) 하락한 1만3332.36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를 주시했다.

이번 주에는 넷플릭스와 테슬라 등 기술 기업들의 실적을 가늠할 주요 기업의 실적이 나온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5월 기준금리 50bp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연준이 5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실적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개별 종목 이슈에 주목하며 장중 한 때 상승 전환에 성공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데이터센터 산업 관련 긍정적인 전망으로 1.88%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서도 반도체 업종 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높은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나 이는 그동안 주식시장에 반영되어 왔던 내용이라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상승 출발 후 반도체 업종이 견고한 모습을 보이며 지수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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