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강릉선’ 고양 생신역 출발 확정…3월 말부터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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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22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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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9일 오후 국회에서 한준호 국회의원(오른쪽)과 이재준 고양시장(가운데)가 코레일 홍승표 여객사업본부 고객마케팅단장에게 행신역~강릉 KTX 노선 신설을 청원하는 주민 4만9000여 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한준호 의원실 제공)© 뉴스1
지난 2월 9일 오후 국회에서 한준호 국회의원(오른쪽)과 이재준 고양시장(가운데)가 코레일 홍승표 여객사업본부 고객마케팅단장에게 행신역~강릉 KTX 노선 신설을 청원하는 주민 4만9000여 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한준호 의원실 제공)© 뉴스1
한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시을)은 고양시 행신역에서 출발해 서울역을 거쳐 강릉까지 이어지는 ‘KTX 강릉선’이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한 의원에 따르면 행신역에서 출발하는 KTX 강릉선은 오는 3월 말부터 운행되고, 예매 역시 이번 주 안에 시작될 예정이어서 경기 서북부권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행신 KTX역의 차량기지에서 유지 보수를 위한 정비 후 서울역까지 빈 차로 운행해왔던 강릉선은 2017년 개통 당시부터 108만 고양특례시민과 48만 파주 시민의 불편에 대한 목소리와 비효율적인 운영에 대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서울역에서만 출발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준호 의원은 지난해 4월부터 국토부와 코레일의 담당 실무자를 만나 KTX 강릉선 행신역 출발의 필요성을 설득해 왔다.

올해 2월에는 국회에서 이재준 고양시장과 함께 코레일측 담당자를 만나 행신역~강릉 KTX노선 신설을 원하는 지역주민 4만8000여 명의 서명부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준호 의원은 “KTX 강릉선이 행신역에서 출발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 하나로 합심해준 고양시민들의 응원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고양시의 가장 큰 문제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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