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민간 소형발사체 엔진개발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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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억 투입 ‘누리호 2단형’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6년간 278억5000만 원을 투입해 민간기업의 소형발사체 상단용 엔진 개발을 지원하는 ‘소형발사체 개발 역량 지원 사업’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75t급 엔진을 1단으로 하는 2단형 발사체 개발을 위한 것으로 민간 주도의 소형발사체 산업 육성이 목적이다.

사업 1단계에서는 3개 기업을 선정해 엔진 시스템설계(SDR)와 예비설계(PDR) 평가를 거친다. 2단계에서는 3개 기업 중 2곳을 선정하고 상세설계(CDR)와 핵심 부품 제작 시험에 돌입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1개 기업을 최종 선정해 시제기 3기 이상의 엔진 조합체 제작 시험과 연소 시험을 진행한다.

사업 지원 대상은 한국 국적 기업으로 주된 기술을 해외에 의존하지 않고 소형발사체 개발을 희망하는 기업이다. 산학연 연합체를 구성해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업 공모 기간은 이달 23일부터 내달 15일까지다.



서동준 동아사이언스 기자 bios@donga.com
#과기부#소형발사체#엔진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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