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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스포츠 마케팅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MZ세대 맞춤형 콘텐츠 확대

입력 2022-03-07 15:53업데이트 2022-03-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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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브랜딩·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MZ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해 나간다.

한섬은 스포츠 컬처 콘텐츠 기업인 ‘왁티(WAGTI)’에 53억5000만원을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한섬이 외부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6년 창업한 왁티는 스포츠 분야에 특화된 사업 노하우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축구 미디어 ‘골닷컴’의 한국 에디션을 운영하고, 국제축구연맹(FIFA)·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헤리티지 사업 파트너를 맺고 국제대회의 역사와 관련된 라이선스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골스튜디오’와 니치향수 브랜드인 ‘SW19’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50억 원 수준이다.

한섬은 이번 스타트업 투자에 대해 M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 다각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섬 관계자는 “스포츠·스트릿 분야에 있어서 왁티의 콘텐츠 기획력과 브랜딩 능력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왁티와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MZ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한섬하우스, EQL 등 한섬의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과 해외 홀세일 채널을 적극 활용해, 왁티가 운영하는 골스튜디오·SW19의 판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섬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골프웨어 브랜드의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도 왁티의 스포츠 마케팅 역량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MZ세대를 겨냥해 운영 중인 한섬의 모바일 편집숍 EQL 내 스포츠·스트릿 콘텐츠도 함께 기획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뷰티·리빙·액세서리·스포츠 등 전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 및 스타트업 등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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