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aT 사장, 3월 11일 ‘흙의 날’ 앞두고 친환경 농가 방문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3월 4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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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흙의 날’(3월 11일)을 앞두고 친환경농산물 재배 농가를 찾았다.

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3일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17개 친환경농산물 재배 농가로 구성된 두레한강생산자회를 찾아 친환경농법을 적용한 영농 현장에서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흙의 보전을 위한 저탄소․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3월 11일은 흙의 날로, 사람은 누구나 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간다”며 “흙은 생명의 원천이자, 농업의 근간이나 도시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흙이 훼손되고 흙의 소중함도 퇴색돼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흙에서 건강한 먹거리가 나오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 수 있다”며 “우리 모두 흙의 날을 기념하고 흙의 소중함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사장은 2013년 국회의원 재직 당시 국회에서 ‘흙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2015년 법안이 본 회의를 통과하면서 흙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흙의 날은 우주를 구성하는 천(天)·지(地)·인(人)의 ‘3원’,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조한 상농(上農)·후농(厚農)·편농(便農)의 ‘3농’, 농업·농촌·농민의 ‘3농’ 그리고 영농의 시작을 알리는 3월과 ‘흙 토(土)’자를 풀어쓴 11일로 농업의 근간이 되는 흙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고 함께 지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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