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BIG3산업 66조 민간 설비투자계획 차질 없이 집행 지원”

  • 뉴시스
  • 입력 2022년 2월 24일 0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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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BIG3(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66조원 규모 민간 설비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지원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BIG3 산업 집중육성의 성과가 차곡차곡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부에 따르면 작년 반도체 선두기업인 삼성이 글로벌 매출 1위를 탈환했다. 작년 1~11월 전기차 7만2000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세계 7대 무공해차 시장선도국 진입했다. 바이오헬스산업은 통관수출 17%, 기술수출 30% 증가하는 등 수출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자국중심 공급망 보강과 자국산업 중점지원정책, 삼성·인텔·TSMC 등 주력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실행 등 경쟁이 치열하다”며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장 금년 66조원 규모 민간 설비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밀착 지원한다”며 “팹리스-파운드리간, 반도체-미래차 등 기업·산업간 협력생태계 구축을 통해 취약분야 집중보강에 주력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BIG3 산업 민간 설비투자계획은 자동차 7조7000억원, 반도체 57조1000억원, 의약품 1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그러면서 홍 부총리는 “모빌리티·바이오헬스분야 규제샌드박스 도입 등 산업현장 체감도 높은 규제 혁파와 함께 국가첨단산업 지원체계 확충 등을 통해 주요 경쟁국과의 공정경쟁기반확충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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