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동아일보|경제

LG그룹 시총 200조 시대 열리나…LG엔솔 상장땐 SK 추월해 2위

입력 2022-01-25 16:57업데이트 2022-01-25 17:05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뉴스1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에 힘입어 LG그룹이 이달 말 SK그룹을 시가총액에서 추월할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LG그룹 상장사들의 올해 1월 21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25조64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을 100조 원으로 예상하면 이달 안에 LG그룹 시가총액은 창사 후 처음 200조 원을 넘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진행된 개인 및 기관 청약이 흥행하며 공모가가 최고 희망가격 30만 원으로 결정돼 최소 70조2000억 원의 시가총액이 예상된다.

매년 1월 증시 첫 거래일 기준 2018년 105조2300억 원이었던 LG그룹 시가총액은 2019년과 2020년 80조 원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2020년 3월부터의 증시 활황에 힘입어 지난해 147조7800억 원으로 불어난 후 올해 200조 원 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SK그룹 또한 배터리 등 신사업의 가치 부각으로 2018~2021년 100조 원대 시가총액을 지키며 삼성그룹에 이어 2위를 지켰다. 하지만 올해에는 186조 원으로 3위에 그칠 전망이다.

삼성그룹이 646조 원으로 시가총액 1위를 지켰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현대엔지니어링 IPO를 감안할 때 133조 원으로 예상된다. 4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2018년 28조 원으로 8위였던 롯데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한 면세사업 부진과 온라인 유통에서의 주도권 확보 어려움으로 시가총액이 올해 19조 원으로 줄며 12위로 내려앉았다.

2018년 1129조 원, 지난해 1525조 원이었던 상위 30대 그룹 전체 시가총액은 올해 1624조 원으로 예상됐다. 전체 시가총액 중 30대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59.7%에서 올해 62.3%로 커졌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경제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