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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현대차·기아, 美 ‘2022 최고의 고객가치상’ 최다 수상 영예

입력 2022-01-23 14:03업데이트 2022-01-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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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대차 제공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의 6개 모델이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 & 월드리포트’가 선정하는 ‘2022 최고의 고객가치상(Best Cars for the Money Awards)’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고객가치상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차량을 품질과 상품성, 주행성능과 승차감, 안전성, 편의사양 등을 기준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해 2013년부터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주로 차량의 경제적 가치를 다각도로 살펴 수상 차량을 선정한다. 11개 부문으로 분류된 이 상에서 현대차그룹(현대차, 기아)은 도요타와 혼다 등 글로벌 경쟁사를 누르고 가장 많은 부문을 석권한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이 돋보였던 것은 SUV 부문이다. △싼타페(중형·현대차) △텔루라이드(대형·기아) △투싼(준중형·현대차) △코나(소형·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전기) 등 이 부문 6개 상을 석권하며 경쟁사를 압도했다.

특히 최고 하이브리드·전기 승용차 상에서도 현대차의 엘란트라 하이브리드(국내명 아반테)가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현대차 내부적으로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고객가치상에서 전동화와 연관된 2개 부문을 현대차가 모두 가져갔기 때문이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 중인 현대차가 미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승용 4개 부문에서는 일본 완성차 업체가 선전했다. 세부적으로는 △베르사(소형·닛산) △시빅(준중형·혼다) △어코드(중형·혼다) △아발론(준대형·도요타)이 수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미니밴 분야에서도 혼다 오딧세이가 상을 받았다. 이로써 일본 완성차 브랜드는 이번에 혼다(3개), 도요타(1개 부문), 닛산(1개) 순으로 5개 상을 나눠 가져가게 됐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고객에게 편의성과 경제성, 그리고 기능·성능 면에서 가치 있는 소유 경험을 제공하는 차들로 수상 대상을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북미와 유럽의 자동차 단체가 주최하는 시상식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의 엘란트라와 아이오닉5가 각각 북미와 독일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또한 제네시스 GV80는 캐나다에서 ‘올해의 유틸리티’로 뽑혔고, 기아의 전기차 모델인 EV6는 영국에서 손꼽히는 자동차 상인 ‘2022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와 ‘올해의 전기 SUV’ 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측은 “현대차와 기아의 우수한 상품 경쟁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고객에게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하려 노력한 결과물이다”고 말했다.

김재형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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