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버거, 28일부터 제품 가격 2.8% 인상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10일 0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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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가 오는 28일부터 제품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인상률은 평균 2.8% 수준이다.

10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노브랜드 버거는 2022년 최저임금 인상과 최근 급등한 원재료비, 물류비, 배달료 등 제반 비용 증가에 따른 브랜드 파트너들의 매장 판매가 인상 요청을 반영해 론칭 3년 만에 판매가 인상을 결정했다.

인상률은 평균 2.8%이다. 금액으로는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평균 114원 수준이다. 가장 저렴했던 그릴드 불고기 세트의 가격은 3900원에서 4200원으로 높아진다.

신세계푸드는 공급처 다변화나 계약재배 등을 통한 원재료비 절감과 물류, 시스템 등 제반 활동에 효율성을 높여 브랜드 파트너들의 부담을 줄이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먼저 최근 배달 대행업체들의 과도한 배달 수수료 인상에 부담을 느끼는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을 위해 내년 1월부터 가맹점에서 발생하는 배달매출 가운데 본부에 내는 로열티를 기존 8%에서 절반인 4%로 축소하기로 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브랜드 본부의 수익은 줄어들지만 건강한 가맹점의 수익구조와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는 것이 노브랜드 버거 성장에 튼튼한 토대가 될 것이라 여기고 대승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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