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혁신성장포럼’ 개회사… 기재부-세계은행 공동개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혁신역량 격차가 계속되며 생산성과 성장잠재력 저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기재부와 세계은행이 온·오프라인으로 공동 개최하는 ‘글로벌 혁신성장포럼’ 개회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가 간, 부문 간 격차와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기업·빅테크와 중소기업·제조업 간 회복 격차가 커지는 ‘그레이트 디바이드’ 전조가 나타날 수 있다”며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모든 부문이 혁신성장의 성과를 공유하고 혁신과정의 공정성 제고를 통해 승자독식을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를 줄이기 위해 혁신성장을 달성하는 혁신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혁신성과를 제조업과 중소기업까지 확산할 수 있는 스마트 공장 확대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제2의 벤처 붐’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적극 지원할 의지도 드러냈다.
마누엘라 페로 세계은행 부총재는 이날 환영사에서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개발도상국들이 빈곤 추세를 역전시키고 더 낳은 재건을 이루기 위한 자금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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