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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에 놀란 시민들, 다시 배달 찾았다…CU “이용량 2.5배 급증”

입력 2021-12-02 11:22업데이트 2021-12-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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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CU는 배달 서비스의 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11월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배달 이용 건수도 전년 대비 197.7% 급증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발생이 알려진 11월 마지막 주(29~30일)는 무려 2.5배까지 치솟았다.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5000명대를 기록하고, 위중증 환자 역시 700명을 넘어서는 등 최근 코로나19 방역엔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고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했고, 시민들도 다시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실제 CU의 배달 서비스가 가장 몰리는 시간은 점심(오전 11시~오후 1시), 저녁(오후 5시~7시)으로 각각 25.4%, 30.8%를 차지한다. 두 시간대를 합치면 전체 배달 중 절반 이상인 셈이다. 실내에서 식사 등을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품목별로는 스낵류가 14.2%로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라면 10.8%, 탄산음료 9.7%, 커피 8.4%, 즉석식(떡볶이 등) 8.1% 순으로 높았다. 이외에도 우유, 도시락, 튀김류(조각치킨 등), 생수, 디저트 등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당분간 배달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성해 BGF리테일 e-커머스팀장은 “고객들의 알뜰하고 건강한 쇼핑을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배달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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