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두 차례 인상된 가운데 2022년에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다. 금리 인상에 따라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질 경우 정부의 대출 규제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도입 등이 맞물리며 주택 시장의 수요 유입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
그 다음 하락 요인으로는 Δ가격 부담에 따른 거래량 부족(14.44%) Δ경기 침체 가능성(12.30%) Δ세금 부담으로 인한 매물 증가(11.23%) Δ사전청약 및 공공주택 공급 기대(8.02%) 순이었다.
전세 시장 전망 조사에서는 10명 중 6명(62.32%)이 상승을 선택했고, 보합이 27.54%, 하락이 10.14%에 그쳤다.
전세가격이 오른다고 답한 817명 중 30.60%는 매수심리 위축으로 전세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출 규제 등으로 위축된 매매심리 위축이 전세시장의 수요를 늘려 가격 불안감을 높일 수 있다는 의미다.
전셋값 하락 전망을 선택한 경우는 ‘높은 전세가로 인한 전세보증금 반환 리스크’(22.56%)와 ‘정부의 전월세시장 안정대책 발표 영향’(22.56%)을 주요 이유로 선택했다.
한편 내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의 주요 변수로는 응답자 10명 중 4명이 ‘대출, 세금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지속 여부’(20.29%)와 ‘대통령 선거 이슈’(17.24%)를 선택했다.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총량 규제와 더불어 DSR 조기도입을 예고했고, 보유세 강화 그리고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 상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2022년 3월9일 20대 대선 결과에 따라 정책 방향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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