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시트-자동충전 로봇… 현대차가 그리는 미래車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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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 개최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들이 서울 서초구 헌릉로 현대차그룹 사옥에서 진행된 ‘2021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에서 국내외 스타트업들의 유망 신기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들이 서울 서초구 헌릉로 현대차그룹 사옥에서 진행된 ‘2021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에서 국내외 스타트업들의 유망 신기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 개척을 위해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의 신기술을 직접 소개하는 ‘2021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타트업들은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식물성 가죽, 다채로운 조명 패턴을 구현하는 전도성 발광 페인트, 차량 외부에 적용 가능한 태양광 필름, 자동 충전 로봇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는 스타트업과 현대차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신기술이나 서비스를 신속하게 차량에 적용하기 위한 상품 개발 플랫폼으로, 서울 서초구 헌릉로 현대차 및 기아 본사에서 열렸다. 현대차그룹은 2019년부터 서울 등 세계 5개 도시에 설치된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 스타트업과 예술 분야 종사자의 협업 플랫폼 ‘제로원’을 통해 전 세계 스타트업 800여 곳의 기술 시나리오 검토 및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약 300개의 글로벌 스타트업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 고객 만족도와 실현 가능성 및 독창성 등을 평가해 국내 1팀, 북미 5팀, 유럽 3팀, 중국 1팀, 이스라엘 2팀 등 총 12팀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현대차그룹에서 제작비와 차량 등을 지원받아 3∼10개월 동안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제 차량이나 모형에 구현해 행사에 참여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현대차#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미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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