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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카카오페이 주가 9.7% 급락… 시총 금융주 3위로 밀려

입력 2021-11-09 03:00업데이트 2021-11-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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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이후 주가 줄곧 하락세… 카카오뱅크도 2.8% 떨어져 카카오그룹의 금융 계열사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의 주가가 8일 일제히 급락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전날보다 2.80%(1600원) 내린 5만56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8%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기관투자가들이 보유한 카카오뱅크 주식 2030만 주(전체 상장 주식의 4.2%)가 의무보유 제한에서 해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기관투자가들이 80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세를 이끈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04억 원, 354억 원을 순매수했다.

카카오페이는 9.71%(1만6500원) 하락한 15만3500원에 마감했다. 여전히 공모가(9만 원)보다 높지만 상장일인 3일 종가와 비교하면 3거래일 만에 20% 이상 급락했다. 주가 고평가 논란이 계속되는 데다 기관들이 보유한 유통 가능 물량이 많아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주가는 메리츠증권(11만 원), 이베스트투자증권(12만2730원) 등 증권사들이 제시한 적정 주가보다 여전히 높다.

이날 카카오페이 시가총액도 20조114억 원으로 감소해 시총 순위는 카카오뱅크(26조4156억 원), KB금융지주(22조9942억 원)에 이어 금융주 3위로 떨어졌다. 상장일에는 증시 입성과 동시에 금융주 2위 자리를 꿰찬 바 있다.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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