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UNIST 손잡고 탄소중립 등 ESG기술 개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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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탄화수소 촉매 연구
AI 활용 자율주행 실험실도 구축

LG화학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탄소중립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선다.

31일 LG화학은 UNIST와 탄소중립, 바이오매스 등 지속가능 관련 분야와 전지소재, 인공지능(AI) 분야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이산화탄소를 탄화수소 등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촉매 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 배터리 용량 증가를 위한 양극 활물질 개발, 가공·분석 자동화와 실험 설계 최적화를 통한 자율주행 실험실(AI를 활용해 실험 설계·수행·분석을 자동화한 무인 실험실) 구축 등에서도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UNIST는 첨단 신소재, 바이오, 차세대 에너지 등을 중점 연구 분야로 하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사업인 AI대학원과 2차전지 연구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부터 ‘탄소중립융합원’을 개원해 관련 교육과 연구를 진행한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10조 원을 투자해 친환경소재, 전지소재, 바이오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lg화학#unist#탄소중립#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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