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크래프톤, 5858억 들여 美 개발사 품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1일 03시 00분


코멘트

‘언노운 월즈’ 지분 100% 확보
성과 따라 2929억 추가 지급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 제작사 크래프톤이 미국의 게임 개발사 ‘언노운 월즈’를 인수하고 지분 100%를 확보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약 5억 달러(약 5858억 원) 규모이며 향후 성과에 따라 최대 2929억 원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언노운 월즈는 2001년 설립돼 ‘하프라이프 MOD’ ‘내추럴 셀렉션 시리즈’ 등의 PC 및 콘솔 게임을 선보인 바 있다.

크래프톤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에 없던 유형의 새로운 게임과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는 동시에 우수한 글로벌 게임 개발 인력을 보강하게 됐다. 언노운 월즈는 크래프톤의 여섯 번째 독립 스튜디오로 다양한 PC 및 콘솔게임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언노운 월즈의 합류로 크래프톤의 글로벌 게임 제작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배그#배틀그라운드#크래프톤#언노운 월즈 인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