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이래 최대 매출 달성한 삼성전자…3Q 매출 73조9800억원

뉴스1 입력 2021-10-28 08:48수정 2021-10-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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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1.10.25/뉴스1 © News1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을 이끈 것은 이번에도 최대 주력 사업인 반도체였다. 전체 영업이익의 3분의2를 반도체에서 벌어들였으며,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 기록의 발판이 됐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2021년 3분기 매출액이 73조9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8%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조8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04%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을 넘은 것은 1969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올들어 3개 분기 연속으로 해당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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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삼성전자 실적의 일등공신은 반도체(DS)였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6조4100억원, 10조600억원이다. 회사 전체 영업이익의 3분의2 가까이를 반도체에서 벌어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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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시장에선 서버를 중심으로 수요 강세가 지속됐다. 여기에 고객사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첨단공정 비중을 확대해 원가를 절감함으로써 전분기 대비 대폭 확대된 실적을 달성했다.

D램은 서버용을 중심으로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분기 최대 출하량과 역대 두 번째 매출을 달성했다. 낸드에서도 15나노 D램·128단 V낸드 판매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파운드리 사업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평택 S5 라인 양산 확대에 따라 글로벌 고객사용 첨단공정 제품 공급이 크게 확대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삼성전자 제공)© 뉴스1
4분기에도 신규 CPU 채용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등으로 인해 서버용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보이지만, 부품 수급 이슈는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낸드에서도 기업 활동 정상화 등 영향으로 수요는 견조하겠지만, 이 역시 공급망 문제에 따른 불확실성은 남아있는 상태다. 다만, 파운드리는 첨단공정과 성숙공정 모두 수요 강세가 지속되며 분기 매출 신기록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 등 폴더블폰 바람을 일으킨 무선(IM) 사업 또한 시장규모 확대 효과를 봤다. 무선 사업의 3분기 매출은 28조4200억원, 영업이익은 3조3600억원을 기록했다.

폴더블폰 대세화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투자 확대로 수익성에 일부 영향은 있었지만, 견조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은 유지했다. 네트워크에서도 국내 5G 이동통신망 증설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북미·일본 등 해외 사업을 확대했다.

4분기에는 비스포크 에디션으로 판매를 확대하면서, 갤럭시 S 시리즈의 모멘텀을 유지하며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지속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는 디스플레이(DP)의 실적 호조로 이어지며 매출 8조8600억원, 영업이익 1조49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주요 고객의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매 호조로 판매량과 이익 모두 성장했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LCD(액정표시장치) 가격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은 확대됐지만, QD디스플레이 전환을 위해 LCD 판매를 축소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적자는 줄어들었다.

가전(CE)에서는 원자재·물류비 등 비용 상승 영향에 이른바 ‘코로나 특수’마저 사라지면서 영업이익 1조원 행진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가전사업부문의 3분기 매출은 14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7600억원이다. 그나마 Neo QLED와 비스포크 등 프리미엄 제품은 꾸준한 수요를 보였다. 4분기에는 연말 TV 시장 성수기 효과를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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