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사로잡은 초대형 SUV 눈길…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판매 돌풍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9-17 14:35수정 2021-09-17 14:48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연경 선수 ‘나혼산’서 에스컬레이드 타고 캠핑
장신 4명 옆 소형차처럼 보이는 에스컬레이드 ‘눈길’
김연경 효과 힘입어 두 달간 135대 판매
캐딜락 전체 판매량 64% 비중
브랜드 실적 견인하는 플래그십 SUV
캐딜락 측 “이례적인 인기”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영상 갈무리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선수가 타고 등장한 차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연경 선수가 타는 차는 캐딜락 브랜드 아이코닉 모델인 ‘에스컬레이드’다. 제네시스 GV80보다 덩치가 큰 초대형 SUV 모델이지만 김연경 선수(192cm)를 비롯해 김수지, 양효진, 김희진 등 키가 190cm에 가까운 배구 국가대표 선수 4명(국대즈) 옆에서는 소형 SUV처럼 보이는 기이한 장면이 연출됐다.

나 혼자 산다 최근 방영분에서는 올해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한 김연경 선수와 동료들이 캠핑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 장신 국대즈 4명은 텐트와 간이 테이블, 화로 등 캠핑 장비를 트렁크에 싣고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 탑승한다. 초대형 SUV인 만큼 190cm 장신 선수 4명이 탑승해도 좁아 보이지 않는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영상 갈무리
캐딜락코리아에 따르면 ‘김연경의 차’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지난 7월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에스컬레이드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브랜드를 넘어 ‘럭셔리 SUV의 제왕’으로 불리는 모델이기도 하다. 신형인 5세대 모델은 이전 세대에 비해 크기를 키우고 38인치 LG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사양이 집약된 것이 특징이다. ‘김연경 효과’와 신차 효과가 맞물려 판매량도 급증하는 추세다. 최고가 플래그십 모델이 캐딜락 브랜드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7월 출시 이후 두 달 동안 135대가 판매됐다. 국내 수입차 시장 규모로 볼 때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캐딜락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64% 비중으로 꽤 의미 있는 실적이다. 1억5000만 원이 넘는 차 가격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판매량으로 볼 수 있다.
인기 요인으로 김연경 효과 외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편의사양이 꼽힌다. 5세대 에스컬레이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수직형 시그니처 라이트를 중심으로 대형 SUV 특유의 비율과 고급스러우면서 정제된 디자인 요소가 조화를 이룬다.

실내에는 세계 최초로 38인치 LG 커브드 OLE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4K급 TV보다 2배 이상 개선된 화질을 제공해 수준 높은 비주얼로 탑승자에게 차량 내 각종 정보를 보여준다. 38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행에 필요한 필수 정보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각종 편의 옵션을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캐딜락 모델 중 최고의 사운드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2열 승객을 위한 12.6인치 터치스크린도 달렸다.
크기에 걸맞은 실내 공간 활용성도 주목할 만하다. 제너럴모터스(GM)의 새로운 아키텍처와 섀시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완성했다고 캐딜락 측은 설명했다. 새롭게 적용된 독립형 리어 서스펜션은 플로어를 낮춰 승객들이 보다 손쉽게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차문을 열면 자동으로 발받침이 전개되며 고스트 클로징 기능이 더해졌다.

주요기사
크기의 경우 이전 모델과 비교해 전장은 200mm 길어졌고 휠베이스는 130mm 늘렸다. 전장은 롤스로이스 SUV 모델인 컬리넌(5341mm)보다 길다. 3열 레그룸은 약 40% 길어진 886mm로 성인 남성이 탑승해도 만족스러운 공간을 갖췄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722리터로 68%가량 증가했다. 2열과 3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3427리터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이전과 동일하다. 6.2리터 V8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에스컬레이드와 캐딜락 브랜드 고성능 모델에 탑재돼 검증을 마친 조합이기도 하다.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4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하는 사륜구동 시스템은 각 휠의 구동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eLSD)과 결합돼 안락하고 안전한 주행을 이끈다. 특정 주행 상황에서 엔진 8개 실린더 중 4개의 실린더를 능동적으로 비활성화하는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DFM)는 연료 효율 개선에 기여한다.

5세대 에스컬레이드는 국내에서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한 ‘스포츠플래티넘’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한 ‘프리미엄럭셔리플래티넘’ 등 2개 트림으로 판매된다. 2개 트림 모델 모두 가격은 동일하게 1억5357만 원으로 책정됐다.

캐딜락 관계자는 “김연경 선수는 4세대 모델에 이어 신형 에스컬레이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며 “김연경 선수를 통해 ‘SUV의 제왕’ 면모가 더욱 부각되면서 럭셔리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캐딜락코리아는 다음 달 김연경 선수와 신형 에스컬레이드 홍보대사 위촉 관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