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ESG 경영 성과 담은 ‘2020 KT&G 리포트’ 발간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9월 1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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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의 성과를 담은 ‘2020 KT&G 리포트(REPORT)’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KT&G는 이번 보고서에서 중장기 ESG 비전과 함께 달성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 추진 전략을 공개했다.

KT&G는 비즈니스와 연계된 ESG 가치창출 영역을 ‘6대 중점 영역’으로 정의하고, 이를 강화해 미래 성장성을 높일 계획이다. 6대 중점 영역은 △지속가능성 기여 사업의 성장성 강화 △가치사슬 전반 환경책임 이행 △책임 있는 제품 개발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 △인재 관리 및 인권 보호 강화 △거버넌스 고도화 및 이행 역량 강화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세부 중장기 목표도 수립했다. ‘2050 탄소중립’ 등 환경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단계별 전략을 포함해 △2025년까지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만든 포장재 100% 사용 △국내뿐 아니라 해외법인까지 대상을 확대한 인권영향평가 100% 실시 △국내 잎담배 농가의 사회‧환경적 가치 증대 기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업(業) 관련 사회공헌 사업의 규모는 2020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선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의 성과를 계량화하기도 했다. 사회적 가치 기여도를 화폐 단위로 환산한 것이다. KT&G는 지난해 창출한 사회‧경제적, 환경적 가치가 비즈니스 수익(당기순이익)을 웃도는 약 1조2000억 원 규모인 것으로 평가했다.

별도 구성된 사회공헌활동 보고서 ‘S-REPORT’에는 ‘희망’, ‘상생’, ‘창의’의 추진체계를 기반으로 한 책임 활동들이 상세히 수록됐다. KT&G는 복지‧장학 사업(희망), 상상유니브(창의), 청년창업·글로벌CSR·상상펀드(상생)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KT&G는 지속가능경영 의지와 ESG 정보를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2020 KT&G REPORT’는 국제 지속가능경영 보고기준인 ‘GRI Standards’에 따라 작성됐으며,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와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등 글로벌 기관의 권고안을 반영해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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