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영끌’에…지난 4년간 20대 대출 2배이상 늘어

뉴스1 입력 2021-07-28 09:54수정 2021-07-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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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시내의 시중은행 대출창구. 2021.1.15/뉴스1 © News1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지난 4년간 20·30대의 은행 대출이 늘었고 이들의 대출 연체액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과 주식·암호 화폐 투자 열풍으로 20·30 세대가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으기) 대출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28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대의 은행 대출 잔액은 지난 2017년 1분기 16조4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에 43조6000억원으로 165.9% 증가했다. 이는 2배가 넘는 수치다.

같은 기간 30대의 은행 대출 잔액도 136조4000억원에서 216조원으로 58.4% 늘었다. 반면 50대와 60대의 은행 대출 잔액 증가율이 각각 25.5%와 39.9%에 그쳤다.

20·30 세대의 은행 대출 증가율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20대의 경우 지난 2018년 1분기 전년 대비 17.7%였던 은행 대출 증가율이 올 1분기에는 33.3%로 급증했다. 30대의 경우에도 같은 기간 10.%에서 18.6%로 증가했다. 이는 50대와 60대가 각각 7%에서 5.5%, 9.9%에서 7.9%로 증가율이 낮아진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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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세대의 대출 연체액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은행 대출 연체액은 지난 2017년도 1분기 499억원에서 올해 1분기 1335억원으로 167.5% 늘었다. 30대의 경우도 2659억원에서 3244억원으로 22% 늘었다. 같은 기간 40대(-13.8%)와 50대(-19.4%), 60대(-1.8%)의 연체액이 되레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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