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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승자는 신세계?…네이버와 ‘쇼핑 연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6-16 15:44
2021년 6월 16일 15시 44분
입력
2021-06-16 14:02
2021년 6월 16일 14시 02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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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최대 인수합병(M&A) ‘대어(大魚)’로 꼽힌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신세계그룹이 유력한 승자로 부상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베이 미국 본사는 15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그룹을 이베이코리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7일 진행된 본입찰에서 신세계그룹은 네이버와 컨소시엄으로, 롯데그룹은 단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당초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SK텔레콤은 참여하지 않았다.
인수전의 승자는 신세계였다. 본래 이베이 본사가 원했던 인수가는 약 5조원이다. 신세계-네이버 컨소시엄이 약 4조5000억 원으로 롯데그룹(약 3조5000억 원)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G마켓·옥션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12%를 점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네이버(17%)와 쿠팡(13%)에 이은 3위다.
신세계의 SSG닷컴은 3% 수준으로 롯데쇼핑의 롯데온(5%)보다도 낮았다. 하지만 이베이코리아를 품에 안으면서 단숨에 쿠팡을 제치고 점유율 2위까지 올라서게 됐다. 게다가 네이버와 컨소시엄을 구성함에 따라 업계 1·2위가 초대형 쇼핑 연합을 맺은 셈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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