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 “현 직장, ‘평생직장’ 아냐”

  • 뉴시스
  • 입력 2021년 5월 30일 0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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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10명 중 8명은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장을 ‘평생직장’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771명을 대상으로 ‘현재 직장을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81.3%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현 직장을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18.7%에 그쳤다.

현 직장을 평생직장으로 여기지 않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정년까지 보장받는 안정적인 직장이 아니어서’라는 답변이 45.6%로 가장 많았고 ‘업무량 대비 급여가 적어서’(44.5%), ‘회사 복지가 거의 없어서’(40.5%), ‘이직 또는 창업 등을 준비하고 있어서’(34.4%) 등이 뒤를 이었다.

현 직장을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복수응답)에 대해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있어서’(37.5%), ‘같이 일하는 직장 동료들이 좋아서’(32.6%), ‘회사 복지가 마음에 들어서’(31.9%), ‘급여 조건이 마음에 들어서’(31.3%) 등으로 답했다.

직장인들이 평생 직장을 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연봉’이라는 응답이 75.4%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복지’(65.4%), ‘워라밸’(53.0%), ‘좋은 상사와 팀원’(38.5%) 등이 꼽혔다.

평생직장에 대한 생각은 승진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설문에 참가한 직장인들에게 ‘현재 직장 내에서 승진하는 것에 대해 관심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33.6%가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현재 직장이 평생직장이 아니기 때문’(64.1%), ‘승진 자체가 어려운 구조라서‘(38.6%), ’일보다 자기계발 시간이 더 중요해서’(38.6%), ‘승진 보다 주식·가상 화폐 등에 관심이 있어서’(15.8%) 등이 꼽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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