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세권’ 프리미엄 품에 안고… ‘신비의 섬’ 절경 오롯이 누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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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분양현장]라마다 울릉 울릉공항 2025년 개항 예정
거리 2.5km… 시너지 기대
연계 상품 특수도 노려볼 만… 모든 객실서 바다 전망 확보

‘신비의 섬’ 울릉도에 다국적 호텔 체인 ‘라마다’가 찾아온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울릉공항과 더불어 울릉도 관광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 추진 중인 ‘라마다 울릉’ 호텔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교보타워사거리에 홍보관을 열고 객실 분양에 들어갔다.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228-1에 들어서는 라마다 울릉 호텔은 전체 261실 규모로 킹스위트, 한실스위트, 더블, 트윈, 트리플, 패밀리, 한실 등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24.81m²와 49.48m²로 구분된다. 모든 객실에서 동해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취사가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옥외 라운지, 대연회실, 레스토랑, 세미나실과 운동시설까지 갖춰 이용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한다.

앞서 지난해 11월엔 울릉공항 건설 공사가 시작됐다. 모두 6651억 원을 들여 1200m 규모 활주로 1본과 여객터미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5년 개항될 예정이다. 50인승 이하 소형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다.

그간 교통편의 불편함과 숙박시설의 부족이 울릉도 관광에 걸림돌로 작용했지만 라마다 울릉 호텔과 울릉공항이 들어서면 이 같은 문제가 모두 해결되는 셈이다.

라마다 울릉 호텔은 울릉공항과의 거리가 2.5km에 불과해 개항 이후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 개항 이후 연간 100만여 명이 방문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는 만큼 국제 크루즈선 및 대형 여객선 취항까지 이어질 수 있어 수익형 호텔로도 관심을 모은다.

준공 이후 산하HM과 SPC㈜울릉랜드원에서 운영수익을 창출해 안정성을 보장한다. 이와 함께 연간 15일 무료숙박, 중도금 무이자, 선납 할인, 호텔 내 부대시설 및 왕복 배편 할인·지원, 픽업과 센딩 서비스, 연계 호텔 할인, 전매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분양 담당자는 “지금까지 울릉도를 방문할 땐 숙박에 불편함이 많았지만 교통편 확대와 더불어 라마다 울릉 호텔 연계 여행 상품들이 나오면 다른 관광지와 차별화된 특수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
#화제의 분양현장#라마다 호텔#라마다 울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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