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잘될 일만 남았다”…‘메모리 슈퍼사이클’ 전망

뉴스1 입력 2021-04-29 14:45수정 2021-04-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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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2라인의 전경.(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영업이익이 3년래 최저인 3조3700억원을 기록했지만 2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뚜렷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부족 현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전자기기 수요 증가 때문이다.

29일 삼성전자 반도체는 1분기 매출액 19조100억원, 영업이익 3조3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5% 감소했다.

영업이익 중 메모리 반도체 실적은 양호했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한파로 인한 타격이 컸다. 삼성전자가 밝힌 피해규모는 웨이퍼 7만1000장, 금액으로는 3000억원~4000억원 사이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2분기 반등을 노린다. 메모리에서는 서버·PC용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파운드리에서도 미국 오스틴 공장이 완전 정상 가동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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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D램에서는 15나노 램프업을 통한 시장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고, 낸드에서는 업계 유일 싱글스택 기반 6세대 V낸드 512GB중심 전환 가속화와 8TB이상 고용량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어 시스템LSI에서도 “탄력적 제품 믹스와 가격 정책을 통해 견조한 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운드리 사업에서 삼성전자는 “미국 오스틴 공장 완전 정상화와 탄력적 제품 믹스 운영과 미래 재원 확보를 위한 가격 전략을 통해 실적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D램 가격의 1분기 대비 상승폭을 최대 20% 이상으로 수정했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3월 보고서에서는 2분기 PC용 D램 상승폭을 13%~18%, 서버 D램을 최대 2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달 트렌드포스는 PC용 D램 상승폭을 23~28%로 기존 대비 10%p 높게 수정해 전망했다. 서버용 D램 가격도 20~25% 상승할 것으로 기존보다 5%p 높게 전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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