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은 가입한 첫날부터 바로 암 진단비를 보장해주는 ‘(무)수호천사 우리아이 미래보장보험’을 이달 초 선보였다.
이 상품은 가입 즉시 최대 100세까지 암을 집중적으로 보장해주는 어린이보험이다. 태아부터 1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 기간 중 치료비가 많이 드는 뇌암 또는 백혈병 진단을 받으면 ‘고액 치료비 관련 암 진단비’로 2억 원을 보장해준다. 유방암, 위암, 대장암 진단을 받았을 때 보장비는 1억 원이다. 대장점막내암, 기타 피부암, 제자리암, 갑상선암, 경계성 종양에 대해서는 4000만 원의 ‘소액암 진단비’를 보장한다. 각 진단비는 모두 최초 진단 시 한 번만 지급하며 주계약 가입금액 1억 원 기준이다.
보험에 가입할 때 해지환급금미지급형, 순수보장형, 해지환급금미지급형(제로백) 등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해지환급금미지급형은 순수보장형과 같은 보장을 제공하는 대신 보험료 납입기간 중 계약을 해지했을 때 해지환급금을 주지 않는다. 납입 기간 이후 해지하면 순수보장형 환급금의 절반(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돌려준다. 이로 인해 보험료가 순수보장형보다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해지환금급미지급형(제로백)은 가입 후 15년 뒤 그대로 보장을 유지하거나, 저축보험으로 바꾸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상품이다. 제로백으로 가입한 지 15년 안에 계약을 해지하면 해지환급금을 받을 수 없다. 반면 15년 뒤 주계약을 해지하면 납부한 보험료를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이때 주계약의 해지환급금을 저축보험으로 변경하는 ‘적립형 전환’이 가능하다. 가입 후 15년간 집중적으로 보장을 받고 아이가 어느 정도 자란 뒤 저축보험으로 바꿔 학자금 등 다양한 목적의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저축보험으로 변경한 뒤에도 특약은 계속 유지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제로백 유형을 신설해 저렴한 보험료로 15년간 보장을 받은 뒤 납입한 보험료를 모두 적립형으로 바꿔 목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했다. 보험에 가입할 때 ‘엔젤맘스케어’ 서비스를 같이 신청하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3년간 무료로 출산과 육아 관련 맞춤형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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