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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여·목·성 오늘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비껴간 노원에 관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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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7 08:16
2021년 4월 27일 08시 16분
입력
2021-04-27 08:15
2021년 4월 27일 0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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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한강변 아파트 단지 모습. (자료사진) 2021.4.7/뉴스1 © News1
서울 시내 재건축·재개발 지역 4곳에 대한 토지거래허가제가 27일 발효된 가운데, 규제로 묶이지 않은 노원 등 주요 재건축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Δ압구정아파트지구(24개 단지) Δ여의도아파트지구 및 인근단지(16개 단지) Δ목동택지개발사업지구(14개 단지) Δ성수전략정비구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이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허가구역은 면적 18㎡ 이상의 집을 사려면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2년 실거주 목적으로만 매매가 허가되기 때문에 전세를 끼고 주택을 구입하는 ‘갭 투자’도 할 수 없게 된다.
이에 전날까지 규제 전 막바지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매수 문의가 줄을 이었고, 평소에는 수요자들의 관심 밖이었던 ‘비인기’ 매물까지 동이 났다. 직전 실거래보다 수억원씩 호가를 높인 매물도 나왔다.
실수요가 아니면 진입이 완전히 막히면서 투자 수요는 비(非)규제 지역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특히 주요 재건축 단지였지만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빠진 노원구 상계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는 상계동에 대해 재건축 진행절차가 초기 단계인 곳이 많아 이번 구역 지정에서 제외했다고 밝혔지만, 최근 사업 추진이 비교적 활발하게 진행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상계주공6단지는 최근 재건축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상계주공6단지 인근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문의 전화가 평소보다 훨씬 많다”며 “(구역 지정된 곳과) 집값 차이는 적지 않지만 상계도 대단지 재건축 단지라 관심이 높다. 아직 규제가 없어 투자가 자유롭다고 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도 “안 그래도 안전진단 통과로 호과가 크게 올랐는데, 집값 상승은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는 계속 높아지는데 다른 곳들은 허가제로 묶였으니 그 수요가 이쪽으로 넘어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상계주공6단지 전용면적 58㎡(13층) 매물은 지난 13일 8억3000만원에 신고가를 썼지만, 호가는 그 이상으로 계속 오르는 분위기다. 같은 단지의 전용면적 58㎡~59㎡ 매물 몇몇은 최근 값을 2000만~3000만원 올렸다.
하지만 인근 중개업소들은 매물이 많지 않다는 데 입을 모았다. 한 관계자는 “투자 문의는 많지만, 조건이 서로 맞는 물건은 부족하다”며 “집주인들은 집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고 매물을 거두거나 내놨다가도 다시 가격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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