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 “성과 보상, 주식으로 받아도 좋아”

  • 뉴시스
  • 입력 2021년 4월 25일 07시 22분


코멘트
임직원 성과에 대한 보상을 주식으로 지급하는 형태가 대형 IT기업을 시작으로 중·소규모 플랫폼 기업에서도 이뤄지는 등 확산되는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이처럼 주식으로 성과급을 받는 데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842명을 대상으로 성과급 주식 보상 관련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3.3%가 ‘성과 보상 주식으로 받아도 좋다’고 답했다.

그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분이 들어서’가 48.4%의 가장 높은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장기 성과를 위해 노력할 동기가 생겨서’(40.3%), ‘근로 의욕을 높여줄 것 같아서’(36.4%), ‘주가가 오르면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어서’(35.3%), ‘어떤 형태든 보상을 받는 기분이 들어서’(2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성과 보상을 주식으로 받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로는 55.3%의 응답률로 ‘주식 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는 위험성이 있어서’가 꼽혔다. 이어 ‘눈에 보이는 보상을 받고 싶어서’(36.6%), ‘주식을 현금화시키기까지 복잡하고 오래 걸릴 것 같아서’(31.4%) 등의 답변이 있었다.

한편 고액 연봉 등 파격적인 입사 조건을 내세우고 있는 IT업계로 이직하는 데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42.2%가 ‘IT업계로의 이직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IT 분야가 유망 직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가 60.6%로 1위에 올랐고 이어 ’현재보다 높은 급여와 좋은 대우를 받을 것 같아서‘(39.2%), ’IT분야가 다른 업계에 비해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있어서‘(23.7%) 등의 답변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