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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G전자 스마트폰 철수에 로보스타 20% 급등…왜?
뉴스1
업데이트
2021-04-05 11:41
2021년 4월 5일 11시 41분
입력
2021-04-05 11:39
2021년 4월 5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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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이사회를 열고 누적 영업적자만 5조원이 넘는 스마트폰 사업의 철수를 결정한다. 재계에 따르면 15일 오전 LG전자는 여의도 본사에서 권봉석 사장, 배두용 부사장, 권영수 부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스마트폰 사업의 철수를 공식화한다. LG전자는 해당 사업의 철수를 결정한 뒤, 해당 사업부문인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의 인력 재배치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모습. 2021.4.5 © News1
LG전자 주가가 누적 영업적자만 5조원이 넘는 스마트폰 사업 철수 결정 소식에 2%대 상승 중이다.
이런 가운데 LG전자가 지분 33.40%을 보유한 로보스타 주가는 5900원(22.96%) 오른 3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고 로봇사업 등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11시 23분 기준 LG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3500원(2.21%) 오른 1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LG전자 주가는 10시 29분부터 59분까지 30분가량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는 투자자가 인지해야 하는 중요한 공시가 나갈 때 매매거래정지를 할 수 있는 관련 규정에 따른 것이다.
LG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MC사업부문 생산 및 판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휴대폰 사업 경쟁심화 및 지속적인 사업 부진에 따른 것으로 내부자원 효율화를 통해 핵심사업으로의 역량 집중 및 사업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4~6월)부터 2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누적 영업적자는 5조원 규모다.
LG전자우 주가는 1700원(2.30%) 오른 7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LG전자우는 거래 재개 직후 7만9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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