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고통분담-회복지원에 총력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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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감동경영]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가적 재난에 대응해 ‘서부형 위기 극복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예방, 기능유지, 고통분담, 회복지원 등 크게 4대 분야에서 대대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서부발전은 적극적 초기 대응으로 지역사회의 코로나 감염을 예방하고 회사의 정상 기능을 유지하는 데 힘썼다. 특히 임직원 성금, 복지 축소 등으로 총 35억 원의 특별기금을 조성했다.

서부발전은 개인용 비말차단기를 영세음식점 65개소에 지원하고 인체 유해성 논란이 없는 원적외선 방식의 대인소독기를 노인복지관 등 총 11개소에 설치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저소득층의 방역물품 구입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대비해 마스크, 체온계, 손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국민안심키트를 차상위계층, 저소득 홀몸노인 등 4800명에게 지급했다.

겨울철 추위에 열악한 선별진료소의 환경 개선을 위해 온풍기, 난로 등 방한용품과 음압기, 소독제 등 총 4억7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영세상인 보호를 위해 소상공인으로부터 총 1억7000만 원 규모의 식료품을 구입해 지역사회 결식아동과 저소득 홀몸노인에게 전달하는 1석2조 사업을 시행하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로 경제 상황이 열악해져 단전 위기에 처한 저소득 가정과 영세 소상공인의 전기요금을 총 4억4000만 원 규모로 지원해 단전 위기에서 벗어나도록 했다.

코로나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국민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는 활동도 펼쳤다. 우울감을 겪는 자가 격리자와 사회적 비난 여론에 따라 우울증과 불면증을 겪는 확진자, 완치자 등에게 마음건강안내서, 반려식물, 손글씨 응원메시지 등을 동봉한 코로나 블루 세러피 키트 2000개를 전달했다. 확진 후 완치자, 자가 격리 해제자, 보건의료인, 보건시설 종사자에게 자연탐방을 포함한 1박 2일 관광지 숙박권을 지원하는 치휴(休)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공기업감동경영#공기업#한국서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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