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에 1인 가구용 가전 매출도 급증

  • 뉴시스
  • 입력 2021년 1월 11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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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 가구 39.2% 역대 최대
지난해 1인용 가전 매출 80% 증가

최근 1인 가구수가 빠르게 늘면서 1인용 가전 매출 역시 급증하고 있다.

11일 이마트에 따르면 가전제품 전문점 일렉트로맨에서 판매 중인 1인 가구용 가전 매출은 2019년에 전년 대비 150%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80% 늘어났다. 일렉트로맨에서는 1인용 그릴과 커피 메이커, 나이프 케어, 라면 포트 등을 판매 중이다. 1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을 처음 내놓은 2018년엔 종류가 일곱 가지였다. 이후 관련 매출이 늘면서 가짓수도 늘어 소형 에어프라이어, 와플 메이커 등 현재 스무 가지 정도로 확대됐다.

지난해 국내 1인 가구수는 906만3362가구로 1년 만에 57만4741가구가 늘었다. 이는 3인 가구수(862만5414가구)보다 높은 수치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2%였다. 3인 이상 가구 비중(37.4%)보다 높다. 이마트 관계자는 “1인 가구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혼족’ 가전에 대한 고객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수요도 세분화되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혼족 가전 확대의 원년으로 삼아 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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