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처음 선보인 ‘에코 패키지’는 전 제품으로 확대된다. 에코 패키지는 TV 포장재에 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디자인과 기능을 더하는 것)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포장 박스를 고양이 집이나 소형 가구 등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점 패턴’을 적용했고, QR코드로 설명서를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는 일회용 배터리가 필요 없는 ‘솔라셀 리모컨’도 새롭게 선보였다. 올해 ‘큐레드(QLED·퀀텀닷발광다이오드)’ TV 신제품에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재생 플라스틱 사용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재생 플라스틱은 모니터와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 스탠드, 뒷면 커버 등에 주로 사용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생산되는 친환경 아이템이 적용된 영상디스플레이 제품의 기대 온실가스 감축량은 약 2만5000t”이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380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온실가스의 규모와 맞먹는 수치”라고 말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사람 중심의 기술 혁신은 물론이고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업계 리더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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