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家’ 박세창 아시아나 IDT사장, 내년부터 금호산업 사장 맡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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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금호가(家) 3세인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45·사진)이 내년부터 금호산업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29일 금호산업에 따르면 이날 오후 회사 사내 게시판에 박 사장이 내년 1월 1일 부로 금호산업 사장을 맡는다는 인사 발령문이 올랐다. 현재 금호산업 대표이사는 서재환 사장으로, 박 사장은 경영관리본부와 감사팀을 관장하게 된다. 이에 앞서 아시아나항공 한창수 사장이 28일 사의를 표명하며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아시아나IDT 대표인 박 사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통합을 앞두고 박 사장이 금호산업이나 금호고속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최근 금호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의 대한항공 인수가 결정됨에 따라 그룹 경영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전략경영실을 해체하며 그룹 정리 작업에 돌입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금호家#박세창#금호산업#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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