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서 주문하고 GS25서 찾고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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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뒤 첫 물류 효율화 방안

29일부터 GS샵에서 주문한 물건은 편의점인 GS25 점포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달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합병이 발표된 후 나온 첫 물류 효율화 방안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날 물류전문기업 GS네트웍스와 공동 운영하는 비대면 택배보관함인 ‘박스25’를 통해 GS샵의 택배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GS샵의 연간 상품 발송 물량은 5400만 개에 달한다. GS리테일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택배를 비대면으로 받고 싶어 하는 고객 수요를 맞추고 택배 분실·파손 우려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GS샵에서 상품을 주문한 뒤 상품 배송 수단으로 박스25 픽업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상품이 GS25에 도착하면 고객에게 알림 문자와 함께 QR코드가 전송되고, 이 QR코드를 박스25에 설치된 스캐너에 갖다 대면 상품을 찾을 수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박스25 이용자가 늘수록 에너지 절감과 물류 효율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gs샵#gs25#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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